초청의 말씀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사회통합”
2018년 10월 23일~25일 (별도 워크숍 26일 개최)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 (서울, 용산구)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의 사회통합”
2018년 10월 23일~25일 (별도 워크숍 26일 개최)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 (서울, 용산구)
제5회 세계성년후견대회 조직위원장
세계 각국의 의사결정능력 당사자, 성년후견 활동가, 권리옹호자, 사회복지사, 법률전문가, 정부관계자 여러분,
제5회 세계 성년 후견 대회(World Congress on Adult Guardianship, WCAG)가 2018년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대한민국 서울 용산 드래곤 City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 번 대회는 대한민국 대법원, 법무부, 한국후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우리는 제5회 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에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성년후견제도가 시행된 것은 5년 전부터입니다. 아직 제도에 대한 홍보와 법제정비가 미흡한 상황에서 이 번 대회가 우리 성견후견제도의 발전에 크나 큰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4회에 걸친 세계대회의 눈부신 성과를 이어 받아 개최되는 서울대회는 『의사결정능력장애인의 사회통합』이라는 대주제 아래에서 전 세계에서 약 140여의 주제에 대한 개별보고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26일에는 본 회의와는 별도로 아시아 국가들(한중일)의 후견 제도와 활동에 관한 보고와 그에 대하여 세계 각국의 참가자의 의견과 조언으로 구성된 워크샵이 기획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특히 아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례없는 급속한 고령화와 사회 경제구조의 변화에 따른 전통적 가족관계의 해체와 가족 기능의 변화와 의사결정능력 장애인에 대한 인권의식의 확대는 종래의 후견제도에 커다란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계성년후견대회는 국제적인 장애인인권규범에 부합하는 모든 법적 제도와 좋은 관행과 활동경험을 공유하여 각국의 사정에 맞는 제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이 번 서울 대회에서는 대회조직과 기구를 정비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활동하기 위한 방안이 확정되어 한 단계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조선왕조부터 600년이 넘은 수도입니다. 여러분은 많은 유적과 한국의 고유문화를 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대회기간 동안 서울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대회장에서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